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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우이동 계곡을 찾았다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건 행운이지
백숙도 미리 주문해 놓았던 친구의 센스가 돋보임
안에 들어서니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물놀이 모습에 므흣했고
곳곳에 시원함이 살아숨쉬는 장면이 너무도 좋았다
난 늘 식당에 들어서면 주방부터 살피는 습관 못 버림 ㅋ
희망풍차 나눔식당 등등 여러 표창이 있는 걸 보니 선한 영향력을 보이는 곳인가 보네
더 가까이 들어서니 아이들이 꽤 많네
아이들 어렸을 땐 이런 곳이 어른들 놀기에도 최적이지..
오래전 생각이 나는군
이곳에서 즐기는 아이들도 있고
내부 테이블 세팅은 이런 모습
우리는 위로 올라가
테이블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여러 가족들의 모임이 일찌감치 이루어지고 있었다
1일 이용 5시간 가능
메뉴판 참고
기본 상차림은 나름 괜춘
맛도 좋았다
부추 듬뿍 조앙 ㅋ
백숙은 끓일수록 더 맛있어짐
마지막에는 요 찰밥을 넣고 끓여 먹으니 완전 꿀맛
뭔가 부족감에 파전을 주문했는데 요것도 완전 맛 좋았음
더운 여름에 이런 계곡에서 백숙 먹으며 몸보신도 하고
아이들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건
각박한 요즘 같은 땐 더더욱 값지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다
아참 그러고 보니
아래 계곡을 안 찍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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