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밥 전문점 솔솥이 현대 미아점 입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어요. 워낙 솥밥을 좋아하던 터라 기대 기대
백화점 식당가라 깨끗하고 조용해요
이른 저녁이라 웨이팅 없이 착석ㅋㅋ
사이드 메뉴 이벤트는 패쑤
오우~ 모두 먹음직스러운 메뉴가 좌르르😊
스테이크1, 꼬막2, 유린기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꼬막덮밥, 깔끔한 한상차림
꼬막이 제법 많이 들어가 있어요
샐러드와 밑반찬 그리고 장국까지 모두 먹음직 ^^
다른 메뉴와 달리 비비기 전에 덜어내야 하는 꼬막덮밥
맛난 누룽지밥도 만들고
덜어낸 덮밥을 먹기 시작~ 꼬막도 싱싱하고 달걀과 파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간도 적당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장국도 크게 나쁘지 않았고요.
생각보다 밥양이 많지 않아서 웬만한 남자분들은 사이드메뉴도 시켜드셔야 간에 기별이 갈듯해요ㅋ
*** 그런데 먹는 도중 대 사건이 발생했어요. 계속해서 꼬막 껍데기 조각이 씹히더라고요. 처음엔 무방비 상태로 당해서 진짜 이 깨지는 줄.. ㅜㅜ 먹는 내내 또 나올까 걱정반 짜증반..
그리고 물컵에 하얀 가루가 떠서 냄새를 맡아보니 생선비린네 진동.. 아마도 갈치구이솥밥 재로와 섞이지 않았나 싶어요. 맛있게 먹다가 이런 일이 발생하니 맛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심혈을 기울여 브랜드를 만들어냈을 텐데 이런 일이 생기면 모든 지점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네요. 운영을 제대로 하셔야겠다는 생각.. 이 날 유난히 직원분들 어수선하더라고요.
다 만들어진 누룽지밥도 안땡기고
본 메뉴 다 먹고 잊어버릴 때쯤 나온 유린기..
맛은 그냥 그냥 쏘쏘
밑반찬이 중국산 일본산이었다는 걸 나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더더 반감이 드는 건 저만의 기우일까요? 암튼 결론은!! 방문하시게 되면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은 메뉴 선정에 신중하셔야겠다는 의견을 드려요!!
총체적인 문제로 저는 재방문 의사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