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끝자락에 1박으로 천안상록으로 패키지 골프를 다녀왔다 가격대비 시설과 잔디 모두 좋았고 겨울이었지만 이날은 너무 따뜻했다
패키지로 예약을 하면 첫날은 막타임 다음날은 첫 타임으로 배정된다
오후 1시 28분 티옵이라 넉넉하게 점심 후 12시 30분 정도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락커 번호표와 안내 종이를 준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기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그냥 깔끔
겨울임에도 날씨는 더없이 좋았다
푸르른 하늘과 노랗게 익은 잔디.. 지금으로서는 그립다
빨리 봄이 오길 기다리며..
난 골린이라 게임에는 끼지 못하고
나머지 세 분 프로님들의 샷을 즐겼다
세 번째 홀 파3 멀어 보이지만 다들 잘 던졌던 기억
전반 5번째 홀, 페어웨이가 워낙 넓어 부담 없이 잘 쳤음
후반 홀도 고즈넉하니 좋다
중간중간 호수도 예쁘고
후반 4번 홀인데 사실 모두 그 홀이 그 홀 같다 ㅋㅋ
파 3홀, 육안으로는 가까워 보이나 실제로는 그닥 쉽지 않았던 홀
후반 8번 홀에 오니 야간 조명이 켜진다
마지막 홀까지 무사히 안전 샷으로 종료
내일 7시 17분 티옵을 준비해야 하므로 일찍 자야 했지만 우리 일행은 자정까지 고스톱을 쳤음 ㅋㅋ
숙소는 상록호텔에서 묵었는데 비교적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음
좁은 공간이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충전기도 타입별로 다 있고
나름의 비품들
샤워부스 변기 등도 나름 깔끔
이틀 째 아침 식사는 골프장 내부 식당에서 해결했다
미리 세팅된 반찬들
그리고 나온 미역국.. 피곤해서 입맛은 없었지만 힘을 내기 위해 다 먹음 ㅋㅋ
식사 후 티옵 하러 나옴
어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맞이한다
골프를 사랑하는 부지런한 사람들
피곤해서인지 맘처럼 샷이 나오질 않네
그래도 동트는 모습까지 그냥 다 예쁘다
동이 완전히 트니 따땃해짐
햇볕이 없는 곳은 조금 쌀쌀했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아 좋았다
이틀 째 라운딩은 모두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패키지 골프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