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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23일 오후 4시 관람**
기대 없이 친구 손에 끌려가게 된 곳인데 결과론적으로는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젊은 연극인들의 뛰어난 연기에 한없이 놀랐다
아직도 관람 전이라면 무조건 강추 강추
걷다보면 멀리서도 요런 원탑형의 홀이 눈에 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 1층 홀 안에서 대기 중..
사람 꽉 차 못 찍고 밖에 나와 거리만 찍었다 ㅋㅋ 한가로이 여유있는 거리
드디어 입장 시간
지하로 내려가면 화장실쪽에 요런 경품함이 있다
연필꽂이에 있는 명함같은 종이에 인적사항을 적어 넣으면 공연 도중에 추첨을 한다
기억에.. 꽤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
들어서니 다닥다닥 비좁은 의자와 만나게 된다
이런 의자 궁뎅이도 넘 아프고.. ㅠㅠ 힘들지만 오늘은 잘 견뎌야겠다..
막이 오르기 전에 한컷
오래전 재능없는 가여운 연극인들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안 오리라 다짐했는데..
오늘은 어떨까? 손발 오그라들면 그땐 진짜 안와야지..생각했다
하지만 등장하자마자 웃음지게 만들어주신 배우님
예전과 같지 않게 자연스럽다
사실 등장했던 배우님들의 이름도 모르고 이력도 더더욱 잘 모르지만
이 날 출연했던 배우님들 모두의 연기에 감탄했고 각본도 아주 훌륭했다
어쩜 그리 호흡이 잘 맞던지…그 안에 그들의 피땀이 서려있다고 격하게 느끼고 왔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와서 기념으로 한 컷!
당시 금액을 몰랐는데.. 공연에 비해 넘 헐값 아냐?
흥해라 옥탑방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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